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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극한직업 576화 "서해 바다의 진미, 전어와 꽃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완연한 가을, 지금이 아니면 놓치는 맛이 있으니 가을전어와 꽃게 입니다.

 

 

특유의 식감과 고소함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는 제철 맞은 전어는 물 위로 올라오면 금방 죽어버리는 어종이라 옛날에는 바닷가에서만 먹을 수 있는 생선이었습니다.

 

 

 

지금은 유통 기술이 발달해 이제는 전국에서 찾는 인기 어종이 되었지만 살아있는 전어의 가격은 죽은 전어보다 2~3배가량 비싸다 보니 전어를 살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어잡이 어선은 250m의 그물로 전어 떼를 가두고 그물을 끌어 올린 후 한 번에 500kg 가량의 전어들을 옮겨 담기를 수십여 차례 반복삽니다.

 

운반선이 갓 잡은 전어로 가득차면 배는 곧장 육지로 내달리며 항구에 도착한 전어는 대기 중인 활어차로 옮겨져 전국 각지로 이송됩니다.

 

바다의 깨소금이라 불리는 전어! 신속한 운송으로 전국에 진미를 선사하는 극한직업을 가진 어부들의 굵은 땀방울을 소개합니다.

 

 

 

전북 부안의 가력도항, 새내기 어부 이봉국 선장은 32살의 젊은 선장으로 1년 전 바쁜 도시를 벗어나 고향인 부안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한 평생 바다에서 살아온 다른 선장들에 비해 많이 서툴러 아직도 다양한 시도를 하며 배우고 있는 이봉국 선장은 매일 새벽 5시에 출항해 먼 바다로 향하는데,

 

새내기 선장에겐 조업 위치를 찾는 것부터 난관, 고민 끝에 그물을 놓는다고 해도 혹시 다른 배의 그물과 엉킬까 항상 긴장해야 하는데.

 

 

 

전날 투망하고 다음날 그물을 건져올리는 ‘ 연안자망’ 방식이다 보니 어제 작업해둔 그물을 찾아 배를 이동하는 이봉국 선장.

 

그물에 딸려 올라온 꽃게들을 하나하나 떼어내야 하는데.

 

무엇보다 가장 우선인 건 집게발을 잘라내는 것. 꽃게가 서로를 공격하다 상처가 나면 상품가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올해 대풍 맞은 서해안 꽃게의 어획량은 하루 평균 약 300kg가량!

 

베테랑 어부들에 비하면 절반 정도의 수준이지만, 새내기 어부에겐 이 정도의 결실도 감지덕지다. 어부 8개월 차, 극한직업 이봉국 선장의 좌충우돌 꽃게잡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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