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동물병원에서 일시 보호로 맡겨진 반려견을 실수로 안락사시키고, 이를 은폐하려했던 사건이 보도가 되면서 큰 파장이 일어났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31일 4살된 말티즈 '별이'를 서울 송파의 한 동물병원에 호텔링(일시 보호)을 맡겼으나 여행에서 돌아온 후 병원원장은 별이가 아닌 다른 강아지를 A씨에게 보내주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이상함을 느끼고 원장에게 추궁을 하자 "잠시 문을 열어놨는데 그 틈에 나갔다"고 원장은 해명했습니다.
A씨는 별이를 찾고자 실종신고를 하고, 사례금 500만원을 내걸며 전단까지 붙였는데요. 알고보니 병원측이 실수로 별이를 안락사를 시키고 말았다고 합니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반려인구가 천만이 넘다보니 애견을 위한 많은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그와 동시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건도 생겨나는 듯 합니다.
특히 강아지 안락사는 사람못지 않게 큰 논란이 되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아프지만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주인은 해줄 수 있는 것이 기다리거나, 혹은 멈춰주거나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사람이던 동물이던 인위적으로 삶을 멈추는 일은 어떤 이유에서든지 용납할 수 없는데요. 하지만 상태가 좋아질 가능성도 없는 상황에서 고통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는 강아지들에게 무조건 기다리라고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강아비 안락사 방법과 절차 그리고 비용에 대한 부분까지 다뤄보겠습니다. 참고로 강아지 안락사는 불법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절차가 필요하며 모든 동물병원이 가능한건 아닙니다. (동물병원 수의사가 강아지안락사에 수술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안락사 절차와 진행과정
안락사의 절차는 크게 4가지로 구분됩니다. 첫째. 안락사 요건 여부 검사, 판단을 합니다. 그리고 조건이 된다면 둘째. 진정주사에 이어 본주사를 놓습니다. 셋째. 사망 선언을 하게되고 끝은 사체처리 방향설정을 하게됩니다.
강아지 안락사 방법은 병원마다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보통 수면마취제로 강아지를 잠들게 하고 잠에 든 강아지에게 심장을 멈추는 주사를 놓기 때문에 고통은 없다고 합니다.
강아지안락사 비용
강아지안락사 비용은 동물병원마다 다르지만 최소 5만원에서 최대 15만원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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