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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관측 된 혜성 알고보니 소행성이 아니라 외계 우주선이다?

 

 

지난해 10월 하버드대학교 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우주망원경인 '판스타1'에서 관측된 한 혜성에 대해 그 정체를 두고 학자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무아무아(Oumuamua)'

하와이어로 '먼 과거에서 보낸 메신저'라는 뜻의 '우무아무아(Oumuamua)'라는 이름이 붙은 이 물체는 지난 해 10월 하와이에 있는 우주망원경으로 처음 관측 되었습니다.

 

 

처음 발견 당시 천문학자들은 이 물체를 혜성이거나 태양계에서 생성된 소행성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학자들의 생각은 바뀌게 되었습니다.

 

첫째. 일반적으로 혜성은 태양 근처를 지나면서 차가운 표면이 녹아서 생기는 "가스 분출"로 가속화되지만 '우무아무아'에게서는 그런 모습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둘째. 학자들이 '우무아무아'가 행성이 아니라 주장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속도 때문이었습니다. 무려 시속 19만6000마일(31만5431Km)로 '우무아무아'는 태양계를 벗어났습니다.

 

 

 

그 밖에 우무아무아가 높은 반사율을 가졌다는 점과 특정 궤도에서 독특한 편차를 보인다는 점 등 다양한 이상 현상을 근거로 학자들은 혜성이 아닌 외계 우주선이라 주장을 하였습니다.

 

 

만약 우무아무아가 외계인이 보낸 탐사선이 맞다면 이는 최초로 발견된 "행성간 물체"가 됩니다.

 

물론 토론토 스카보러 대학의 혹성 연구자 앨런 잭슨은 하버드대 학자들의 연구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며 반대 의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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