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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바로 '급식체'입니다. 말만 들어서는 새로나온 서체인듯 하지만 그 뜻은 바로 초·중·고교생 사이에서 사이에서 쓰는 은어로 ‘급식’을 먹는 나이인 초·중·고교생이 주로 사용한다하여 급식체라고 합니다.

급식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던 표현이나 개인방송 진행자(VJ철구)들의 말투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대들에게 퍼져나간 것인데요.

단어의 초성만 사용하단거나 자문자답을 하거나 비슷한 발음의 단어를 나열하는 언어유희같은 말장난 같은 형태 등 급식체에도 다양한 버젼이 있습니다.

  

 

자음 급식체

ㅇㅈ=인정 ,ㄱㅇㄷ=개이득(기분이 좋거나 특정부분에서 이득), ㄴㅇㅎ=노이해(이해를 못함), ㅈㄱㅋ= 제목이 곧 내용(주로 인터넷 게시물에서 제목이 전부이고 내용이 별로 없다라는 뜻), ㄹㅇ=레알(진짜?), ㅅㅌㅊ=상타치(특정부분에서 평균이상)

감탄사 급식체

오지다=대단하다,엄청나다 / 지리다=놀랍다 / 쩐다=대단하다


 기타 급식체

띵작=명작, ~~각이다.=~상황이다, 빼박캔트= 빼도박도 못한다,취소하지 못한다, 보감=알겠다, 노잼=재미가 없다, 꿀잼=재미가 있다, 솔까=솔직히 말해, 실화냐?= 진짜냐?, 앙 기모띠=기분좋다는 표현, 커여워=귀여워 
 

  

 

이상으로 청소년들이 자주 쓰는 급식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한 언론사의 조사결과 54.2%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이와 같은 언어를 쓴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급식체사용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급식체역시 유행같은 것이니 어른과의 대화에서 사용만 하지 않는다면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기성세대 역시 당근이지, 말밥이지, 쩔어, oo, ㅊㅋㅊㅋ, 고고싱 등 같은 단어를  사용했으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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