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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 주제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쿡 아일랜드(Cook islands) 입니다. 정글의 법칙 병만족장의 복귀무대로 잘 알려진 쿡 아일랜드는 18세기말 영국인 제임스 쿡에 의해 발견이 된 15개의 섬으로 이뤄진 환상의 섬 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한국계인 권율씨가 우승하며 잘 알려지게 된 섬이기도 합니다. ㅎ

참고로 쿡 섬은 뉴질랜드의 자치정부로, 입법권과 행정권은 보유하되, 외교 및 국방은 뉴질랜드 책임하에 운영되는 반 독립국가로 우리나라와는 2013년 수교를 맺었습니다.

쿡 아일랜드 가는법

한국에서 쿡 섬으로 가는 법은 직항은 당연히 없고 뉴질랜드(오클랜드)를 경유해야 합니다. 물론 시드니에서도 갈 수 있지만 자주 운항하지 않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오클랜드까지는 대략 11시간 그리고 다시 라로통가 공항(쿡아일랜드)까지는 4시간 정도 걸립니다. 굉장히 긴 여정이네요. 그래서 대부분 뉴질랜드에서 몇 일 여행하다 쿡섬으로 넘어간다고들 합니다.

쿡 아일랜드 여행

쿡아일랜드는 인구가 적고 접근하기가 어려워 휴양지 치고는 관광객이 많지 않은데요. 그래서 조용하게 휴식을 갖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 입니다. 참고로 여긴 유흥주점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여행 적기는 건기로 4월~11월 이지만 아무때나 가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공항이 있는 라로통가섬은 15개 섬 중 가장 대표적인 섬이나 아쉽게도 대중교통이 없습니다. 버스가 있기는 하나 1시간에 2번..그래서 자동차를 렌트하거나 대부분 스쿠터를 타고 다니면 되는데요.

섬에서 스쿠터를 타기 위해서는 면허가 필요한데(국제면허에는 오토바이가 없습니다.) 쿡섬 안에서 간단한 교육 후 아주 쉽게 취득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정도의 균형감만 있으면 됩니다.

라로통가섬은 전체가 산호초로 둘러 쌓인 섬입니다. 스쿠터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거나(32km) 카약, 스노쿨링 등의 해양스포츠를 하며 여가시간을 보내는데요. 필요한 장비는 대여가 가능하니 굳이 한국에서 가져갈 필요는 없습니다.

 

여행을 하면 현지 전통시장에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쿡섬의 전통시장은 Punanga nui market로 매주 토요일 아침부터 점심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과일,채소,음식 뿐만 아니라 조각품, 흑진주같은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기타: 비자,화폐

대한민국 소지자는 관광목적으로 비자없이 31일 동안 체류가능하며 화폐는 뉴질랜드달러를 사용 삽니다. 단 동전은 쿡아일랜드에서 제조된 것을 사용하지만 이 동전을 뉴질랜드에서 사용 불가능합니다. 고로 다 털고 나오셔야 하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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