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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자냉동보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14년도쯤인가 미국 뉴욕에서 순찰 중 사망한 경찰의 아내가 죽은남편의 정자를 냉동보관 한 후 3년 뒤 인공수정끝에 죽은남편의 아이를 출산했다는 감동적인 실화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뉴스를 보고 "정자도 냉동보관이 가능하구나?" 라는 것을 막연하게 알고만 있었습니다. 요즘은 정자나 난자를 냉동보관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이제는 신체건강한 남성이나 여성들도 훗날을 위해 정자나 난자를 냉동보관한다고 하더군요.

 

연예인 이지혜와 사유리는 노산을 대비하기 위해 난자를 냉동하였다고 한 방송에서 밝힌적이 있는데요. 여자연예인으로서 조금은 부끄러운 고백일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같이 골드미스가 많은 시대 그리고 저출산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시기에 나중에라도 건강한 아기를 가지고 싶다면 여자던 남자던 한 번쯤은 고려해 보아야 할 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주 미우새에서 박수홍은 손헌수로부터 정자냉동을 권유받았는데요. 박수홍은 현재 나이가 48살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건강한 정자를 보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하네요. 아니나다를까 이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하네요.

정자의 냉동보존

정자를 냉동은 출산 뿐만 아니라 남성불임증의 치료에 커다란 변화를 주었는데요. 채취한 정자를 냉동했다가 여러 번 사용하게 되었으며, 남성 생식기 등에 항암치료를 하는데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출산과 관련해서는 정자의 안정성,감염성 질환이나 성병 등에 대한 진단과 검사를 가장 건강한 정자로 미세수정을 하기 때문에 태어날 아기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참고로 냉동보존 되었던 정자를 이용한 임신에서 기형이나 자연 유산 등은 정상적인 경우에 비해 전혀 증가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정자의 냉동 보존을 위해서는 먼저 정액 검사를 실시하여 정자 수와 운동성 등을 살펴본 후 샘플을 냉동 보존했다가 녹여서 다시 정액검사를 실시하는데, 냉동 보존 후에 정자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샘플액의 냉동 및 해동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냉동 보존 정자를 사용할 경우의 임신율은 여성 배우자의 몸상태나 의사의 경험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기 때문에 쉽게 임신할 것이라 단언하기 어렵고 대개의 냉동 정자의 인공수정은 5~10%의 임신율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끝으로 정자냉동을 위해서는 불임 클리닉을 가시면 됩니다. 대부분 정자냉동 설비가 있고 비용은 냉동비+보관비를 받으며 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나 3~50만원정도 입니다. 참고로 보관기간은 5년이며 병원에 따라하서는 시험관시술을 위해 원하는 병원으로 이관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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