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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는데 신동엽씨의 귀가 눈에 띄게 빨개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신동엽은 거짓말을 하면 귀가 빨개지는 일명 "진실의 귀" 그리고 SNL의 조금 야한 장면에서도 귀가 불 타오르는 일면 "19금 탐지귀"가 되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과연 거짓말을 하면 귀가 빨개지는 것이 맞는 것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어떠한 경우에 귀가빨개지는 경험을 하였는지 생각해보면 (1)추운 겨울날 (2)발표를 하거나 사람들의 시선을 받을 때 (3)흥분을 했을 때 또 야한상상^^ 을 했을 때 등 입니다. 아마 남녀를 떠나서 대부분 비슷할 듯 한데요.

추운 겨울날 귀가 빨개지는 이유는 지극히 정상입니다. 우리몸은 외부에 노출이 되어 체온이 급강하하는 부위에 체온 유지를 하기 위해 피를 공급해 줍니다.(안 그러면 동상걸려요 ㅎㅎ)

 

체온이 급강하하는 부위에 혈관이 급격히 확장되고 지속적으로 따뜻한 피를 공급해 주면서 그 부분의 체온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귀가 빨개지는 것 입니다.

두번째 흥분을 하였을 때 귀가 빨개지는 이유는 인체는 흥분을 하면 심장에서 과도하게 혈액을 내뿜는데요. 특히 귀는 신체 말단부위라 더 빨리 차가워지며 또 심장에서 가깝고 피부가 얇아 다른 부위보다 더 도드라져 벌겋게 보이는 것 입니다

 

즉 신동엽씨는 거짓말을 하면 흥분을 하거나 아니면 귀가 추워지는 증상 둘 중 하나겠네요 ㅎㅎ 19금 장면에서도 본인은 아닌척해도 나름 많이 부끄러웠나 봅니다. 

하지만 만약 양쪽귀가 아니라 한쪽 귀만 빨갛게 된다면? 이는 조금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의심되는 질병은 크게 5가지 인데요 안면 홍조증 ,봉와직염,지루성피부염,재발성다발연골염,연골막염 등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안면 홍조증의 경우 작은 감정기복과 온도변화에도 귀 뿐만 아니라 얼굴 전체가 빨개지니 피부과를 내원하여 꼭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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