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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최근 월드컵과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VAR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18 러시아월드컵은 무수한 기록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역대 최고의 페널티킥(PK)선언을 기록하며 소위 '월드페널티컵'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아직 예선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총 20개의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는데요. 이는 종전 최다였던 18개(90년 이탈리아, 98년 프랑스, 02년 한일 월드컵)를 넘어선 기록 입니다.

 

 

패널티킥이 급증한 원인은 바로 비디오판독(Video Assistant Referee) 시스템 때문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VAR로 전체의 40%에 달한 8차례 페널티킥이 선언되었습니다.

 

 

VAR(Video Assistant Referees)란

 

경기장 12대의 카메라가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영상으로 경기 과정을 판독하는 시스템으로 2명의 부심과 영상관리자 1명이 영상실에서 비디오 판독을 담당하며, 최종 판정은 주심이 내립니다.

 

 

VAR 신청은 필드안의 선수 또는 감독이 아니라 ①주심이 신청하거나 ② 부심이 주심에게 요청할 때만 비디오 판독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즉 주심이 신청을 하고 주심이 최종판결을 내리는 것 입니다.

 

 

그리고 VAR의 신청기준은 ①경기 결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골, ②페널티킥, ③퇴장, 경고 선수 확인 등 네 가지 경우에만 판독을 실시한다.

 

공정한 판정을 위해 도입된 VAR 하지만 이번 러시아월드컵의 최대 오심으로 지적되고 있는이유는?

 

바로 공정성 때문입니다.

 

 

물론 확신할 수 있는 근거는 없습니다만 의혹을 살 만한 사례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VAR을 외면한 심판

 

대한민국과 멕시코 2차전에서 기성용이 반칙으로 공을 빼앗기고 멕시코의 역습으로 실점을 당한 장면은 당연히 VAR을 시행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포르투갈은 모로코와 2차전에서도 명백히 페페의 손에 맞은 장면이 나왔지만 주심은 이를 VAR 판독으로 끌고 가지 않았습니다. 

 

스페인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의 명백한 핸들링 역시 주심은 휘슬을 불기는커녕 VAR 조차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보고도 외면한 판정

 

포르투갈과 이란의 경기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하는 장면이 나왔고 주심은 VAR을 활용했지만 팔꿈치를 사용한 호날두에게 경고만을 부여했했습니다. (통상 팔꿈치를 사용했을 때 즉각 퇴장 입니다.) 

 

 

아르헨티나 마르코스 로호는 27일 나이지리아전에서 핸드볼 반칙성 플레이를 펼쳤지만 주심은 VAR을 활용하고도 '노파울'을 선언했습니다. 
   

   

 

같은상황에서 다른판정!! 이유는?

 

VAR판정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한국이나 이란, 모로코 같은 축구약체나 아시아권 국가들이 피해를 보고 반면 유럽 또는 축구강대국들이 수혜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강팀들의 조기 탈락이 대회의 흥행 여부와 직결되기 때문에 유럽 혹은 축구 강국에 유리한 판정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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