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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10일간의 기나긴 연휴가 끝이 났습니다. 오랜만에 여행도 하였고 또 가족친지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조금은 지겨웠던 추석을 맞이하였네요.

이번 추석에는 김영란 법 시행이후 처음있는 명절이라 많은 이들이 선물고르는 것에 평소보다 신중하였다고 하는데요. 그와 동시에 다른 명절과는 다른 특이한 선물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재난 또는 전쟁시 필요한 '생존배낭'이었습니다. 실제로 한 중소기업에서는 회사의 익스트림 추석선물이라며 전쟁 생존가방을 선물하여 큰 화제가 되기도 하였는데요.

요즘 한반도 정세가 많이 불안하고 또 대한민국이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보니 이제는 과일이나 고기 대신 생존배낭이 인기선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생존배낭 꾸리기

그럼 생존가방은 어떻게 꾸려야 할까요? 굳이 선물로 주고 받지 않아도 손쉽게 직접 꾸릴 수 있는데요. 한 마디로 재난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것들만 모아놓으면 됩니다.ㅎ

다음은 작년 지진으로 큰 피해을 입었던 경주시에서 발표한 전쟁, 지진 대비에 챙겨야할 지진가방 리스트 입니다.

(1)비상식품: 충분한 물과 비상식품을 3일 분량으로 준비하는데. 상할 염려가 없고 작은 양으로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통조림이나 초콜릿들이 좋습니다.

(2)비상약: 소독양과 붕대 그리고 각종 약들을 최소한으로 준비 (3)휴대용 라디오 및 보조 배터리, 신분증과 현금

(4)속옷,생리용품,물티슈, 비닐봉지: 위생에 소홀히 하면 질병 감염 등의 우려가 커지므로 여분의 속옷과 생리용품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하며 물티슈나 비닐봉지등도 챙겨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5)우산,우비,담요,겉옷: 체온유지를 위한 (6)다용도 칼,면장갑,헬멧 (7)기타: 성냥, 라이터, 안경,양초, 필기도구

끝으로 이런 생존 가방은 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상시 보관하는 장소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손쉽고 재빠르게 들고 나갈 수 있는 현관 근처가 좋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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