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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 그 이름을 듣기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 지는 공포스런 단어 입니다.

 

 

'죠스'라는 단어가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준 계기는 다름아닌 '영화' 때문입니다.

 

 

1975년 개봉한 영화 '죠스'부터 2016년 개봉한 '언더워터'까지 무려 40여년간 상어는 영화 속 공포의 대상 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와는 다르게 모든 상어가 공격적이지는 않습니다. 인간을 공격하는 상어는 극히 일부분 이고 또 상어도 사람처럼 제각기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상어보다 인간이 더 공격적이고 위험한 존재 입니다.

 

 

해양 환경단체인 '씨 쉐퍼드'에 따르면 중국인 결혼식 한 번에 40마리의 상어가 희생된다고 하며 멸종위기의 상어를 지키기 위해 2002년 이후 세계 여러나라에서 상어를 보호하기 위한 법률이 제정되었습니다.

 

 

또 상어를 보호하기 위해 와일드 에이드(세계야생동물 보호단체)에서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죠스'의 원작자 '피터 벤츨리' 역시 '와일드에이드'의 일원입니다.

 

 

1960년대 롱아일랜드의 한 어부가 약 2063㎏의 백상어를 잡았다는 이야기에서 작품의 동기를 얻은 '피터 벤츨리'가 74년에 출간한 책 '죠스'

 

피터 벤츨리는 이 책으로 세계적인 작가 대열에 올랐으며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죠스’에도 까메오로 출연, 기자 역할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44주간 베스트셀러 순위를 지켰고, 미국에서 950만 부, 전세계에서 2천만 부가 팔렸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는 '아가리'란 이름으로 해적판이 나왔더군요 ㅎㅎㅎ

 

 

상어를 모든 인간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만든 장본인이 상어보호 운동가가 되었다?

 

일부 사람들은 그가 "책(죠스) 하나로 엄청난 돈을 벌고, 상어 때려잡는데 일조해놓고, 말년에 상어보호운동으로 또 한번 해먹는구나?"라며 비아냥 거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말합니다. "만약 내가 상어의 본성을 알았다면 절대 《죠스》를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그는 상어가 위험한 동물이 아니라고 전하고 다녔습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상어에 관한 책 '샤크 트러블'을 통해 상어를 보호하자는 관점의 이야기를 썼고, 2002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방송 인터뷰에서는 “본능적으로 상어들은 사람을 피하는 동물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람들에게 상어에 대한 공포심을 심어주었던 피터 벤츨리!! 그는 남은 여생을 상어보호 운동가로 살다 2006년 65세의 나이로 지병인 폐섬유증으로 자택에서 별세하였습니다.

 

그가 상어보호를 위해 애쓴이유는 일종의 책임감과 상어에 대한 미안함이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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