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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미국 백악관 집무실에 있는 '결단의책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마주 앉은 사진은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와 종전선언 더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가 걸린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가 손을 괴고 있는 사진 속 책상에 주목을 하였습니다.

 

 

 

 

사진 속 책상은 백악관으로 초대되는 인사들 중에서도 일부에게만 공개되는 미국의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의미가 담긴 책상이기 때문 입니다.

 

바로 결단의책상(Resolute Desk) 입니다.

 

19세기 중반 영국과 미국이 크림전쟁 등으로 전운이 감돌던 시절, 북극해에 실종되어 표류하던 영국 탐험선 '레졸루트'(Resolute)호를 미국이 구출해 영국에 보내주어 양국 간 극적인 화해가 이루어졌습니다.

 

그 후 1880년 빅토리아 여왕이 '레졸루트'(Resolute)호를 해체했고 그 때 나온 원목으로 책상을 제작해서 당시 미국의 대통령이던 러더퍼드 헤이스에게 선물로 준 것이 바로 이 책상이며 배의 이름을 따 Resolute Desk라 이름 지었습니다.

 

 

그 뒤 백악관 창고에 있던 것을 결단의 책상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꺼내 집무용으로 쓰기 시작했고 빌 클린턴,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계속 사용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시간이 날 때마다 결단의책상을 자랑하였으며 문재인 대통령 역시 지난해 6월 처음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도 이 책상을 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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