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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돌이 마을'이란 물의 작용에 의해 생겨난 여러 가지 자연 지형들로 물길이 휘돌아 만든 '육지 속 섬마을'을 뜻 하는데요. 우리나라에는 몇 군데 물돌이 마을이 있으며 그 대표적인 곳이 바로 회룡포 입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무주 내도리의 앞섬마을, 임실구담마을, 영광 백수마을, 봉하 오지마을도 전형적인 물돌이 마을 입니다. 

무주 앞섬마을

무주 앞섬마을은 소백산맥을 따라 흐르는 금강 상류에 위치한 전라북도 무주읍 내도리(행정상 주소)에 위치에 있으며 복숭아로 유명한 곳입니다. 

금강이 마을을 크게 감싸고 돌아나가는 전형적인 물돌이 마을로 마을이 조성된지는 약 400년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내도교 다리가 건설되어 차량으로도 진입이 가능 합니다. 

임실 구담마을

섬진강 상류에 위치한 구담마을은 봄이 오면 경사진 강변에 희고 붉은 매화가 피어난 모습이 볼 수 있는 곳으로 죽기전에 꼭 가야할 국내 여행지로 꼽히는 곳 입니다. 

 섬진강, 매화, 마을 어귀의 느티나무 고목 등 고즈넉한 풍경이 아름다운 구담마을은 걷기 여행의 열풍과 함께 입소문을 통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곳으로 1998년에 개봉한 영화 ‘아름다운 시절’ 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영광 백수마을

영광 백수마을은 사람의 힘으로 바다를 막아서 생긴 바닷가 물돌이 마을 입니다. 

바다를 간척해서 일군 논에는 쌀이 곧게 자라고 있고, 그 앞으로는 바다가 이 마을을 안고 있습니다. 마을 안으로는 민물(와탄천)이 흐르며 , 바깥으로는 바닷물이 흐르는 독특한 지형을 가진  마을

봉화 오지마을

낙동강 상류 명호면에 있는 봉하 오지마을은 앞에는 강이 흐르고 뒤로는 산이 막아 오갈 데 없어 발이 묶인 오지로 사람의 발길을 쉬이 허락하지 않는 곳 입니다.  이 곳에는 강을 사이에 두고 한쪽엔 형, 다른 한쪽엔 동생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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