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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은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World Consumer Rights Day)입니다. 이 날은 소비자의 권리 의식을 신장시키고,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매년 12월3일이 소비자의 날 입니다 .

우리나라만 소비자의 날이 12월3일인 이유는 바로 대한민국'소비자보호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날이 바로 1979년 12월3일이었기 때문입니다.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것은 1997년 5월 9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부터 입니다.

3월15일 긴장하는 이유

우리나라에서는 3월15일 세계소비자 권리의 날에는 특별한 행사없이 지나갔는데요. 2017년은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중국 때문입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의 한국배치에 반발하여 그 보복조치로 이미 문화컨텐츠(한류와 관광)쪽에 비상이 걸려있는데요. 더 큰 문제는 중국에 진출 업계에 보다 큰 충격이 올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완후이는?

중국은 다른나라와 마찬가지로 3월15일 세계 소비자권리의 날에 다양한 행사를 하는데요. 특히 중국 관영 CCTV(중앙방송)의 '3.15 완후이'라는 프로그램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완후이는 '만찬쇼' 라는 뜻의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으로 1991년부터 매년 소비자 피해와 불만 사례를 접수하고 불량기업을 집중 고발하고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우리나라 "불만제로UP"라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해외업체 공격하는 완후이

우리가 2017 '완후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는 이 프로그램의 중국내 영향력과 주로 해외업체만 집중고발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국 현지에 진출한 해외기업들에게 매년 3월 15일은 생사의 갈림길로 통하기도 합니다.

  2015년 '완후이'에서 닛산자동차와 폭스바겐은 과도한 서비스 청구와 품질 결함 사례로 선정되어 방송되었습니다. 당시 이 두업체는 중국에서 급성장 중이었는데요. 이 후 중국 시장에서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7년은 대한민국이 타켓!!

2017년 완후이에서는 롯데를 비롯한 한국 기업이 고발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미 성주골프장을 사드부지로 제공함과 동시에 롯데마트가 영업정지를 당하였고 이 외에도 한국산 자동차와 휴대전화, 화장품에 압박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정부의 압박과 정부보다 더 강한 반발수위의 언론보도로 중국 네티즌들 또한 한국업체를 보이콧 하자는 댓글이 달리고 있는 상황에 완후이에 고발 당할 경우 중국 시장에서 퇴출될 위험에 놓일 수도 있습니다. 

소비자의 7가지 권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생명안전,적정가격,의사반영,손해에 대한변상, 정보의 교육, 쾌적한 환경 그리고

소비자의 올바른 사실을 알 권리!!입니다.

 

중국정부는 외교로 풀어야 할 군사문제를 외국 기업을 노골적으로 협박하는 치졸한 짓으로 중국소비자의 올바를 알 권리를 침해하고 있습니다.<사진출처.YTN,CCTV,불만제로캡쳐,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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