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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군번줄 2개 - 군대 두번은 아닌 이유는?


월드스타 싸이, 그의 흑역사는 군대 2번?

 

위기를 기회로 만든 가수 싸이의 군대 이야기 

대한민국 남자 연예인들의 군입대 관련 이슈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 아무리 잘 나가던 연예인이더라도 군대 문제때문에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연예인들이 아주 아주 많습니다.

 

가수 싸이 역시 입영관련 비리 때문에 자칫나락으로 떨어질 뻔 했지만 슬기롭게 대처한 결과 오히려 까방권까지 획득한 연예인 입니다.

가수 싸이가 군대를 2번 갔다온 이유

싸이(본명 박재상)은 일련의 사건으로 자숙중이던 2002년 광화문에서 축구응원하다 공중파 인터뷰를 하는 바람에 기적처럼 부활했고 그 해 12월 연예인 최초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 군복무를 하였습니다.

 

35개월간의 대체군복무기간을 마치고 2005년 11월 소집해제!!

 

하지만!!

 

싸이는 근무 기간 중 52회 공연을 진행하는 부실근무 정황이 포착되었고 무엇보다 산업기능요원으로 선발자격조건이 미달임에도 선발된 점에 대해 금품 수수 의혹까지 생기면서 결국 군복무 만료처분과 산업기능요원 편입이 취소되었습니다.

 

결국 2007년 싸이는 연예계 유래 없는 현역 재입대를 하였습니다. 물론 서울지방병무청장을 상대로 복무만료 취소처분 취소소송을 하였으나 원고패소를 하였고 그리고 결국 입대를 한 싸이 

 

당시 싸이 나이는 만29세였습니다.

 

대한민국 현행법상 14일만 지나면 만 30세가 지나기 때문에 현역이 아닌 공익근무요원으로 배치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두딸(쌍둥이)과 아내까지 세 여자를 돌봐야 하는 입장에서 많은 고민을 했던 싸이

 

그는 의외로 공익근무가 아닌 현역입대를 선택하였습니다.

 

싸이는 현역으로 지원하여 52사단에 배치되었고 그리고 20개월의 군복무후 2009년 제대를 하였습니다.

 

결국 총 55개월의 군복무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싸이는 군대 2번이 아니라 훈련소를 두번 간 것입니다.(훈련소만 입소를 해도 군번줄은 나옵니다.)

 

진짜로 군대를 두번 간 연예인은 지금은 고인이 된 조민기씨 입니다.

 

조민기씨는 군생활 중 국외이주전역을 하였다가 배우의 꿈 때문에 이민을 포기하는 바람에 다시 군입대를 하였습니다.

 

여하튼 싸이의 현역입대는 그에게 전화위복의 결과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만약 당시 군복무를 거절하거나 공익근무요원으로 가게되었다면 지금의 싸이가 없을 수도..그리고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싸이 군대 문제에 대해 안 좋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군인들이 아주 좋아하는 가수 중 한 명 입니다.

 

 

싸이가 군대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는 싸이 군대 2번간 인연 때문인지 월드스타가 된 이후에도 군관련 행사는 아무리 바빠도 참석하고 군인체육대회 홍보대사를 맡는 등 군대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었기 때문 입니다.

 

실제로 자신이 복무한 52사단 위문공연 후 통닭 200만원어치를 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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