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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자 감독인 불타은 청춘 양익준이 일본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정식 영화제가 아닌 한 잡지사에서 선정된 것인데요. 바로 키네마준보 베스트10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키네마준보는 1919년에 창간된 유서깊은 영화잡지로 일본에서 가장 공신력이 높다알려졌으며 양익준 감독은 2010년 영화 '똥파리'로 외국인 감독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는 배우로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참고로 '아 황야'의 주연을 맡았던 '스다 마사키'가 남우주연상을, 키시 감독이 독자 선출 일본 영화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양익준감독이 출연한 영화 '아 황야'는 2017년 개봉을 한 영화로 국내팬들에게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된 영화로 잘 알려져 있으며 요시유키 키시감독은 평소 '똥파리'를 비롯한 양익준의 작품들을 보고 그와 함께 작업을 하고 싶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침 '아 황야'의 제작사가 양익준의 작품을 일본에 수입한 회사였기에 캐스팅이 성사되었다고 하네요

 

'아 황야'는 일본의 유명 작가 테라우마 슈지가 쓴 유일한 장편 소설을 영화화 한 복싱 영화로 이 영화에서 양익준은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32세의 이발소 직원 켄지를 연기했습니다.

어머니에게는 버림을 받고 아버지에게서는 학대를 받은 켄지는 대인공포증에 시달리는 남자로 영화는 켄지가 구치소에서 막 출소한 사와무라 신지(스다 마사키)를 만나 복싱 함께 하는 얘기를 그립니다.

요시유키 키시 감독은 양익준에 대해 "끝없이 노력하는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특히 3일에 걸쳐 찍은 엔딩신 촬영이 끝난 후 전 스태프들이 양익준 때문에 눈물을 흘렸을 정도라고 합니다. 

한편 양익준 감독은 3월에 열릴 예정인 제12회 아시안 필름어워즈에 남우조연상 후보로 도노미네이트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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