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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가 아내 우나리와 함께 예능 "택시"에 출연을 했더군요. 안 선수는 지난 8일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훈련을 하기 위해 입국했다고 합니다.

한국 빙상 쇼트트랙 간판으로 세계쇼트트랙의 정점이었던 그가 러시아인이 되어 빅토르안이라 불리는 것이 이제는 낯설지가 않습니다. 그저 안타깝고 또 안타까울 뿐이네요..

그가 러시아로 귀화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소문이 있습니다. 파벌싸움의 희생양!! 구타를 당했다!! 왕따를 당했다!! 크게 이 세가지 인데요. 개인적인 판단에는 모두 다 해당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빙상 파벌 한체대vs비한체대

한국 빙상에 파벌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이른바 전명규파(한체대)와 비전명규파(비한체대)로 나눠지는 집안 싸움인데요. 

간단히 말해 감독이 어느 파냐에 따라 선수선발이 달라지고 또 메달의 색깔이 바뀌기도(밀어주기)하..그래서 감독을 서로 자신의 파로 하기 위해 폭력사건등의 내부고발이 이어지고 그런 추잡한....

이 파벌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은 바로 우리 선수들입니다. 

메달을 따고도 서로 축하해 주지 못하고 여자선수가 남자대표팀에서 훈련(변천사)하기도 하고 반대로 안현수는 여자대표팀에서 훈련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한체대파와 비한체대파 파벌은 2006년 토리노 올림픽을 통해 그 존재가 들어나게 되었습니다. 금메달을 따고도 같은 파벌의 선수들끼리만 축하해 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적나라하게 보여지면서...

그리고 올림픽 이후 열린 2006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비행기좌석 숙소까지 바뀔 정도로 그 사태가 심각했고 결국 경기 중 우리나 선수들끼 노골적인 훼방작전을 하는 것이 카메라에 비춰졌습니다. 결국 골인직전 이호석선수가 안현수와 충돌로 넘어졌고 이에 많은 질타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이에 안현수의 아버지가 분노하여 빙상연명 부회장과 공항에서 말싸움을 하기 이르렀고 진상규명위원회가 열렸으나 아무런 소득도 없이 유야무야 흐지부지..

2007년 안현수는 한체대 졸업 후 한체대 대학원 진학을 요구하는 전명규 교수의 제안을 무시하고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성남시청에 입단하게 되었고 이 일로 안현수는 한체대파와도 비한체대파와도 어울리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안현수는 2010년 대표팀 선발에서 탈락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당시 소속팀이던 성남시청이 해체되었고 이 과정에서 새로 옮길 소속팀을 찾지 못해 훈련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선수로서 전성기에 해당하는 나이에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갈 수 없는 상황에 놓였던 것 입니다.

결국 2011년 안현수는 빅토르 안 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46개의 금메달을 안긴 위대한 선수를 그저 매국노라 질타를 하였고 빅토르 안이 된 그는 보란듯히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러시아에게 금메달3개 동메달1개를 선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소치에서 우리나라 남자대표팀은 NO메달이었습니다.

기타 안현수 루머

안현수와 관련된 잘못 된 소문이 몇개 있습니다. 이 역시 파벌싸움에 의한 언론플레이에서 파생된 것이라 볼수 있는데요.

2008년 안현수 선수는 부상을 당했는데 당시 안선수가 5월부터 운동을 할 수 있다고 하자 국가대표선발전을 4월에 그것도 1번만 하는 것으로 변경하였다는 설은 조금 설득력이 없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안현수는 당시 부상으로 1년정도 스케이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서xx선수가 군면제를 받기 위해 안현수를 폭행(1위를 양보해라!!)한 사건은 당시 출전한 경기가 1위를 해도 군면제가 되지 않는 대회였기 때문에 풍문일 가능성이 있으나 구타는 있었던 듯 합니다. 단지 군면제를 위한 1위 양보는 아님 

토리노 올림픽에서 이호석 선수가 안현수에게 1위를 양보했다는 소문은 이호석선수가 인터뷰에서 "마지막 바퀴에서 현수 형이 치고 들어 오는 상황에서 자칫 무리하면 충돌할 수도 있어 마지막 스퍼트를 하지 않았다"며 "절대 양보는 아니었다. 내 실력대로 탔을 뿐이다"고 설명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호석선수는 너무 불쌍하네요. 안현수만 없었어도 우리나라 간판선수가 될 수 있었는데...그리고 참고로 안현수와 이호석선수 서로 친합니다. ㅎㅎㅎ 빙판위에서는 라이벌이지만 밖에서는 친한 형동생 입니다.

내년 평창올림픽에서도 빅토르 안이 꼭 금메달 따기를...그것이 진정한 한국쇼트트랙을 위하는 길이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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